반도체 및 IT 산업 거점 배후 주거지에서 중대형 아파트 중심의 거래 흐름이 집계되고 있다.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링 직군 등 안정적 소득을 갖춘 전문 인력의 가족 단위 정착 수요가 넓은 실내 면적과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양상은 경기 남부권 첨단산업 배후 지역의 거래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및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용인 수지구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85㎡ 초과 135㎡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8건 늘어났다. 동일 기간 전용 60㎡ 초과 85㎡ 이하는 49건 감소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배후에 둔 수원시 역시 올해 상반기 전용 85㎡ 초과 135㎡ 이하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2건 늘어난 반면, 전용 60㎡ 초과 85㎡ 이하 거래는 74건 줄었다.
지방권역에서는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이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되면서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주택 수급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광주광역시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2%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0.2% 상승했다.
이러한 수급 및 가격 지표의 흐름 속에 광주광역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세부 공급 개요가 공개됐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39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233㎡, 총 2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설계됐다. 블록별 공급 물량은 ▲1블록 929가구 ▲2-1블록 915가구 ▲2-2블록 928가구로 배정된다.
2-1블록 내 ‘웰리브 에디션’ 487가구는 전용 121~139㎡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10년 동안 임대 거주한 이후 분양전환 또는 퇴거를 입주자가 결정할 수 있는 조건이 적용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앙공원 1지구는 약 243만㎡ 규모로 조성되며,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6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 등 공원형 녹지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스카이라운지, 게스트룸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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